Photo Gallery (Sep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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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3일, 스탁톤에서 피스모 비치까지의 254마일(406km)이 오늘의 여정이다.

이번 여행에서 5번 Fwy를 어떻게 하든지 피하고 싶었지만, 캘리포니아에 들어와서는 어제, 그리고 오늘
				계속 이 길을 달린다. 가장 빠르게 목적지에 도착하는 것 이외는 달리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12시 10분, 한 시간밖에 오지 않았는데 마치 몇 시간을 달려온 듯 하다. 지루하다 못해 온 몸이 뒤틀린다. 
				피곤함을 느낀 유병진을 위해 맥노날드에 들러 스무디를 한 잔을 산 후, 오경석이 운전을 맡았다.

주변은 끝없는 Armonde, Pistachio, Strawberry, Peach, Cherry, Grape등의 농장지대이다.

운전하는 오경석은 피로함을 느끼고 있고, 옆에 앉은 유병진은 쏟아지는 잠을 느낀다.  
				어느 Junction에서 빠져 나와 차를 세우고 잠시 눈을 붙이려 해도 100도를 넘나드는 폭염아래 뜨거운 햇볕을 피할 곳조차 없다. 휴식을 포기하고 간단히 몸을 풀어주기만 한 채
				다시 달린다.

가도 가도 보이는 풍경은 비슷할 뿐이다.

진저리를 치며 내려오던 5번 Fwy.

진저리를 치며 내려오던 5번 Fwy.

진저리를 치며 내려오던 5번 Fwy. 길은 휘어지는 법도 없다, 이 정도의 굴곡만 있어도 혹 지겨움이 덜할까 싶어 반가울 정도다.

오후 2시 30분, 5번 Fwy에서 165마일을 내려온 후 41번 도로로 둘어섰다. 서부해안의 101번으로 향한다.
				황량한 지대는 끊임없이 펼쳐지고,

Kern Country를 살짝 지나치고, San Luis Obispo County에 들어서서도 주변환경은 여전하다.

101번 도로로 향해 서쪽으로 달리는 41번 도로 주변 풍경.

101번 도로로 향해 서쪽으로 달리는 41번 도로 주변 풍경.

101번 도로로 향해 서쪽으로 달리는 41번 도로 주변 풍경.

101번 도로로 향해 서쪽으로 달리는 41번 도로 주변 풍경.

101번 도로로 향해 서쪽으로 달리는 41번 도로. 차라리 능선의 모습이 각이라도 지고 메마른 나무라도 좀 서있지....
				그저 밋밋한 곡선만 이어지는 풍경은 사람의 신경을 이완시키고 나른케 만들어 피곤을 가중시킨다.

101번 도로로 향해 서쪽으로 달리는 41번 도로.

101번 도로로 향해 서쪽으로 달리는 41번 도로.

101번 도로로 향해 서쪽으로 달리는 41번 도로.

101번 도로로 향해 서쪽으로 달리는 41번 도로.

101번 도로로 향해 서쪽으로 달리는 41번 도로.

101번 도로로 향해 서쪽으로 달리는 41번 도로.

오후 2시 41분, Cholame 14마일, Shandon 21마일, Paso Robles 37마일을 남겨논 지점의 41번 도로을 통과하고 있다.

101번 도로로 향해 서쪽으로 달리는 41번 도로.

101번 도로로 향해 서쪽으로 달리는 41번 도로.

101번 도로로 향해 서쪽으로 달리는 41번 도로.

101번 도로로 향해 서쪽으로 달리는 41번 도로.

101번 도로로 향해 서쪽으로 달리는 41번 도로.

101번 도로로 향해 서쪽으로 달리는 41번 도로.

여기를 만든 신(나는 아마 그게 개구쟁이 꼬마 신이 아닐까 싶다)이 동산을 만드는 놀이를 끝내고는 
				천둥벌거숭이처럼 맨 궁둥이를 내놓고는 엎어져 지나가는 여행객과 장난을 치고 싶어하는 듯하다. 그것보고 웃다 티겟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