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Gallery (Aug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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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8일의 일정. 12시 네바다 주의 리노를 출발하여 395번 도로로 북상한다. 
				36번, 44번, 89번, 다시 44번, 그리고 5번 FWY로 갈아타는 복잡한 경로를 거치며 울창한 국유림 속을 즐거이 달리다.

잠시 휴식을 취하기 위해 머무른 Honey Lake의 오경석.

잠시 휴식을 취하기 위해 머무른 Honey Lake의 유병진.

Honey Lake의 안내문.

지도상으로 볼 때는 상당한 규모의 호수였지만, 그 자리에는 오로지 메마른 땅에 모래먼지만 자욱히 피어오르고 있었다. 
				혹시나 물안개일까 싶어 유심히 바라보느라니 마침 옆에 있던 호수관리를 맡고 있는 지방정부 직원들로 보이는 두 사람이 친철하게 설명을 하기 시작한다.

호수의 위치는 리노 북쪽으로 70마일 가량. 강수량이 적고 겨울이 추운 산간지역의 대분지란다. 
				겨울에는 습지로 존재하다가 여름철에는 지금보는 것처럼 말라붙어 강한 알칼리성의 토양을 맨몸으로 드러내고 있단다. 저 멀리 자욱히 피어오르는 것은 역시 물안개가 아니라 모래먼지가 맞다.

395번에서 36번, 다시 44번 도로로 바꿔 타고 울창한 Lassen 국립공원을 1차선 도로로 달린다.

44번 도로 표지판이 보인다.

이 44번 도로가 89번과 합류하는 지점 바로 밑의 Hat Creek Campground에 잠시 들렀다. 3시 40분 경.

Hat Creek Campground의 유병진.

캠프그라운드 안내판 바로 옆으로 제법 강한 물줄기가 흐른다. 너무 맑아 푸르게 보이는 물줄기는 어른 허리 이상의 깊이다.

5번 Fwy로 들어오고 약 20마일을 더 올라가 Antlers RV Parking & Campground에 오후 5시 30분 도착하다.
				오늘의 주행거리 230마일(368Km).

텐트를 치고 짐을 정리하고 저녁준비를 시작하자 그 사이에 날이 어두워졌다. 저녁준비를 하고 있는 오경석.

날은 이미 어두워졌건만 생각밖으로 날은 춥지가 않다. 저녁을 준비하면서도 둘이서 희희낙락, 즐거움을 감출 이유가 뭐람.

저녁준비를 거의 마쳤다.

캠프그라운드 바로 옆으로 샤스타 호수(Shasta Lake)가 흐른다. 내일이 기다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