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Welcome To Our Road Trip
Sep 2 (Day 8)
(Click calendar date to view each day)
함께 캠프를 한 이탈리아계 Marc 부부의 친절로 그의 로지에서 하루를 묵다.
덕분에 춥지 않게 편한 밤을 보냈다. 아침에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해 놀라 차 안으로 짐을 대충 집어넣었다. 다음 목적지 Federal Way까지
한 시간.
그 곳에 도착하면 다시 짐을 풀고 빨래를 하고, 다음 일주일의 여정을 준비해야 하니 대충 집어넣어도 OK. 비는 그쳤지만 날씨가 흐리다. 어제는 10시 30분에 해가 나왔는데 오늘은 그 시간에도 날씨가 흐리다. 어제 이곳 주인 Kathy가 오늘 출발하기 전에 25주년 기념 케익을 나눠먹자고 하는데 날이 흐려 출발 전에 가능할까 모르겠다. 날이 흐려 아무도 나오지 않는다. 어제 산 케익으로 오경석을 모델로 보디 페인팅 Contest를 해서 Winner에게 오경석이 키스를 해주는 걸로 하쟀더니 모두 와!하고 웃었다.
아침에 짐을 모두 싸놓고 편한 마음으로 나와 불을 피워놓은 캠프 가운데서 한가한 시간을 보냈다. 12시 지나 해가 나기 시작하고 1시 쯤 케익을 잘라 풀장 주변의 커플들에게 Marc와 함께 서빙하다 (Cake Serving 때 예외없이 남자한테 먼저 음식접시를 주는 유병진을 보고 오경석이 민망해서 혼났다고 한다. 옆의 여자들에게 저렇게 매너가 없는 남자라고 흉을 보았다고). 2시30분경까지 내리비치는 햇살아래 마지막 일광욕을 즐기다 3시 조금 못되어 Federal Way로 출발. 중간에 Sizzler에 들러 간단한 점심을 먹고 5시 30분경 오경석의 친구 윤순씨의 집에 도착. 가져온 금귤주를 하나 다 비우고 드디어 뻗어 잠들다.
동이 트기 전, 9월
2일의 아침 (Sep 2)
아침 나절, 평화롭고
한가로운 캠프그라운드의 모습 (Sep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