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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한국을 떠나오고 13년.
한글도 못깨치고
유치원을 다니다 온 석재는
대학교 2학년의
청년이 되었고,
문득 나이 오십의 중년이 되어
뒤를 돌아본다.
늘 한 곳을 보고 달려왔다고 알았건만
문득 돌아보면 나는 늘 다른 곳에 있다.
지금 여기있는 내가 나인가,
아니면 과거 어딘가에서 있었던 그 내가 나였던가?
어떤 때는 이도 저도 아닌 듯 싶다가
결국은 그 모두가 나였고,
아직도 또 다른 내가 남아있는지는 자신을 못한다.
나이 오십 지천명에
그저 먼 이국에서 술담아 벗을 기다리니
고향에서 매화꽃 활짝 피었단 소식이 들려온다.
(Feb, 2009, 장인회
집 마당에 매화가 피었단 소식을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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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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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2008 |
오경석의 대학동기들이 Seattle에서 모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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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2008 |
큰 형님 돌아가시다 (11월 19일 오후 1시, 양력 /
10월 22일 , 음력)
한국체류 (유병진 : 11월 14일 - 12월 1일 /
오경석 : 11월 14일 - 12월
27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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