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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ear of 2004                   Goodbye 2004 - 1,  [2]


Dec 28(Tue), 2004
마치 한나절의 짧은 여행인 듯 하였다.  San Diego  못미쳐 San Clemente의 View Point.
 

어제부터 억수같이 비가 쏟아지고 있다.  잠시잠시 비가 그치는 틈을 타 차창을 열고 담배를 한대씩 피운다.  태평양을 따라 San Diego로 내려가는 5번 Freeway 길은 참으로 시원도 하다.
 

 어쩔거나...
한해가 지나가는 날들이고, 퍼붓듯이 오던 비가 잠시 숨을 돌리는 틈을 타 차에서 내려 바라보는 바다는 그 차고 상쾌한 기운을 깊은 숨으로  받아들이게 한다.
 

뒷산은 물을 잔뜩 머금고 몽롱한 구름속에 잠겨있다. 이제 저 산꼭대기에 내일이면 하얀 눈이 쌓이리라.
 

걸음을 서둘러야겠다.
저기 물보라치는 길이 있어도 이리 잠시 쉬면서
다시 길을 떠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