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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ear of 2004                              유병진 

   
    유병진이 참 많이 늙었어요. 머리는 허옇고, 얼굴은 쭈글쭈글하고.
마음은 영 20대인데, 벌써 마흔다섯이라는 건 정말 믿기지 않아요.
 
   
  Independence Day(독립기념일, July 4th) 저녁에 마누라가 후배인 Chris 부부를 불렀다. 오래 못 봤다고 얼릉 오라고 전화를 한 모양이다. 평소같으면 만나서 같이 저녁도 같이하고, 즐겁게 술도 한잔 하고 그랬지.   
   
  Chris가 애기를 가졌단다. 같이 한잔 하려던 계획은 취소되고 저녁먹고 영화를 보러 가자고 나섰지만, 갑자기 불꽃놀이를 보러 가자고 방향을 바꿨다.  
   
  근처 Diamond City에서 하는 불꽃놀이.
술 한잔 못해서 좀 섭섭하기는 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