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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ear of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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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7월 21일. 미국 시민권을 받았다.
   (석재는 미성년자 동반가족으로 위와 같은 증서는 필요없이 시민권을 획득했다)

잠시 다녀온다는 생각으로 온 이 땅, 오경석은 지치고 아픈 몸을 한의학을 공부해 스스로 치료하겠다 왔고, 유병진은 이곳 대학에 들어가 늘 아쉬움으로 남는 공부를 하고 싶다고 했다.

하지만 이제는 조국으로 돌아갈 수 없으리, 이 땅에 뿌리내리고 살아야 하리.
1995년 2월 한국을 떠나온 지 11년,
1996년 여름에 다녀온 이후로 한 달도 빠지지 않는 지난 10년간 한국 땅을 밟아보지 못했다.

내 늙으신 어머님은 이 오랜 시간을 찾아오지 않는 막내 아들이 보고싶어 가슴에 멍이 드셨으리라.
막내 아들 오면 준다고 아직도 장롱속에 수건도 모으시고, 속옷도 모으실까?
이제는 잘 들리지도 않으시는 전화 속의 목소리만 들려주는 아들을 이해하실 수 있을까?

아들이 왜 안 오는지
하루하루 날짜를 꼽으셨을 그 세월이 10년이면
울 어머니 마음속은 지치고 지치셨으리.

참으로 소용없는 자식이로구나.  
 

 
 

 
 

이제 한국여권은 다 버려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