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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담금 술이  |       
 

   2005 > March > 지난해 담근 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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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국.박윤배형 다녀가다

   
  지난해
담근
술이
어느 듯 향기로
익었네

술독 앞에 앉아
채근하던

노인네는
북망
위에
초생달로
떠 있고

채우면 술잔에
달빛이

젖어 드는데
대작해
줄 사람이
없으니
뉘를
청해
마실까?


(김진국, 박윤배 다녀가다 (July 1, 2005).
오전에 LA와서 늦은 밤 비행기로 한국으로 돌아가는 길에 잠시 머무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