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ddle School


중학교 2학년, 1973년 사진이다.
중학교 2학년 때 아버님이 돌아가시고, 어머님과 나도 서울로 이주했다.
옆에 기완이는 구룡포중학교 교복을 입고 있고, 나는 전학을 간 서울 광운중학교 교복을 입고 있다.
 


구룡포 중학교 1학년, 1972년으로 생각된다.
2학년 여름은 서울로 전학간 이후이므로 구룡포중학교의 여름철 교복을 입고 있는 것은 중학교 1학년 때뿐이다.
아직 어린 조카 '정아'의 손을 잡고 함께 사진을 찍었다.  
 


1972년 구룡포 방파제
큰 형수님, 경복 누님, 나, 그리고 큰 형님



큰 형님이 스물 아홉, 큰 형수님이 스물넷, 경복 누님이 스물 셋, 내가 열 셋의 나이일 때다.
형님 내외가 결혼한 직후이리라.



1972년 구룡포중학교 1학년 1학기 봄소풍 (석병숲)
 


1972년 1학년 2학기 소풍으로 추정
 


1973년 구룡포중학교 2학년 1학기 봄소풍(석병숲)
 


1974년, 중학교 3학년.
어머님은 지금 2015년의 내 집사람의 나이보다 적은 '쉰 셋'의 나이이셨고, 순복 누님은 스물 여섯의 처녀시절, 부기 형은 스무살도 안된 열 아홉의 시절이다.
나는 겨우 '열 다섯'살.  
서울 장위동에 살던 시절로 보인다.
 


중학교 시절

 


중학교 졸업을 앞두고 고향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나 보다.
뒷줄 왼편부터 손광호, 이남재
앞 줄 왼쪽 김기완 그리고 나.
 


평생 가슴속에 남아있는 친구 김기완.
1978년 대학 시험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막바지에 연탄가스 중독으로 경주에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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