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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ar of 1989
                                                                                               2월의 석재 :   [봉천동 외가],            인천 집으로 돌아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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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9년 2월 17일
 '엄마의 육아일기' : 아침에 '응가'를 할까 하고 기다렸는데 그저 잠만 자더니 낮에 깨웠더니 별로 먹지도 않고 낑낑거린다. 혹시나 해서 종이를 깔아주었더니 몇 번 방귀를 끼며 팔다리운동을 열심히 하다 드디어 '응가'를 예쁘게 했다.
 

  1989년 2월 17일
  '엄마의 육아일기' 계속 : 아빠와 목욕을 시키는데 세수할 때는 싫다고 쨍얼거리더니 물 속에 들어앉아서는 기분좋은지 가만히 있다. 목욕하고 피곤한지 많이 먹지도 않고 골아 떨어졌다.
 

  1989년 2월 19일
 '엄마의 육아일기' : 졸리다고 칭얼대어 안아주었더니 눈을 말똥하게 뜨고 논다.
 

 

  1989년 2월 19일
 '엄마의 육아일기' 계속 : 아빠가 멜빵으로 30분 쯤 안아 주었는데도 잠을 안자서 눕혀 놓으니 울기 시작한다.  . 
 

  1989년 2월 25일.
 

  '2월 26일 '엄마의 육아일기 : 빈 젖꼭지를 열심히 빨면서 졸고 누워 있길래 손톱을 깍아주었다. 그런데 왼손 다섯 손가락 중에 가운데와 엄지손가락을 손톱깍이로 찝어 피가 흘렀다. 속상하고 안타까워 어쩔 줄 모르겠다.
  엄지는 그냥 피만 맺히고 그새 멎었는데 가운데 손가락은 계속 피가 흘러 나왔다. 한참을 꼭 눌러주고 있다가 조금 멈춘 것 같아 약을 바르고 대일밴드를 붙여 주었다. 아가야, 너무너무 미안하다. 어쩌면 좋으니, 아프지? 엄마가 실수했어. 속상하고 가슴이 아프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