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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2월 25일.
'2월 26일 '엄마의
육아일기 : 빈 젖꼭지를 열심히 빨면서 졸고 누워 있길래 손톱을 깍아주었다. 그런데 왼손 다섯 손가락 중에 가운데와 엄지손가락을
손톱깍이로 찝어 피가 흘렀다. 속상하고 안타까워 어쩔 줄 모르겠다.
엄지는 그냥 피만 맺히고 그새 멎었는데 가운데 손가락은 계속 피가 흘러 나왔다. 한참을 꼭 눌러주고 있다가 조금 멈춘 것 같아 약을
바르고 대일밴드를 붙여 주었다. 아가야, 너무너무 미안하다. 어쩌면 좋으니, 아프지? 엄마가 실수했어. 속상하고 가슴이 아프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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