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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2월 12일.
'엄마의 육아일기'에서 : 오늘 제법 자주 웃는다. 그새 컸나 보다. 잘 놀더니 갑자기 악을 쓰며 울어 가보니 기저귀에
응가를 왕창하고는 봐 달란다.
녀석, 제법 깨끗한 척 하는군. 외할머니와 목욕하면서 사진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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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2월.
정호형에 석재에게 다가가 뽀뽀를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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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2월 15일.
오경석은 두 달간 친정에서 산후 몸조리를 했다. 오늘 2월 15일 인천 집으로 돌아가기 전 외할아버지, 외할머니와 기념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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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2월 15일. 할아버지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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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2월 15일. 엄마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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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2월 15일. 할머니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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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2월 15일.
2월 15일의 '엄마의 육아일기'
: 드디어 집으로 왔다. 이모부(아가의 이모할아버지) 봉고차로 짐을 가득(자그마치 22개 보따리) 싣고 고속도로를 달렸다. 저녁내내
짐을 정리하는데 요 녀석이 자꾸만 보채서 일하다 말고 젖을 물리기도 하고 우유도 먹이고 하느라 정신이 없다.
아빠는 그냥 울리라고 하고 엄마는 아빠랑 다투며(?) 속상해서 마냥 안고 얼러주었다.
8시쯤 깊이 잠들었다. 예쁜 침대에 엎어 뉘었더니 색색 잘도 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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