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ar of 2009
                                                                                                                      미국의 해결사(June 11,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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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차 고친 다음에 수표를 부도내고 도망간 여자손님이 있었다.

액수가 커서 무려 천이백불이 나왔다. 차는 갖다 버려도 아무도 안 줏어갈 BMW 였고....

딱 보면 눈치챈다고 저거 분명히 말썽부릴 손님이란 눈치가 딱 오더라고.

차값보다 수리비가 더 나오는 똥차일 뿐 아니라 앞으로도 수도없이 고쳐야 할 찬데 안봐도 알지.

 

매니저 놈한테 절대로 수표를 받지 말라고 누누히 얘기했는데도 이 놈이 수표를 받았더라고.

아니다 다를까 은행에 바로 전화했더니 이미 지불중지를 해놨더라고, 차를 찾아 나간 그 10분사이에.

 

그래서 해결사를 고용했다. ㅎㅎㅎ

공식적으로는 Collection Company라고 하지.

보통 큰 회사들은 미수금이 있을 때 이런 회사를 고용해서

돈 안낸 사람한테 돈을 갚으라고 연락을 한다.

전화를 하고 편지를 보내고.

그래도 안내면

크래딧회사에 연락해서 그 사실을 기록하게 한다.

그러면 그 사람의 크래딧 리포트에 그 내용이 기록되고

그 내용은 살아가는데 여러가지 많은 지장을 초래한다.

 

나도 그런 과정을 기대했다.

사실 돈은 잃어버렸다고 생각했고.

근데 내가 고용한 이 collection company가 정말 웃기는 거야.

 

연락을 했더니 30분만에 득달같이 달려왔더라고.

내 나이쯤되는 흑인인테

한눈에 딱 인상이 조폭해결사야.....

그물로 짠 모자를 머리에 덮어쓰고

간난쟁이 애기나 들고 있을 앙증맞은 작은 바구니를 들고

얽은 얼굴에 인상은 어지간한 여자들은 보자마자 겁부터 날 정도고....

 

하여튼 알아서 하라고 그랬지.

 

삼 일만에 돈을 떼먹고 도망간 손님을 잡아와서 현금으로 갚게 하더라.

무슨 편지를 보내고 그런거 안해.

크래딧 회사에 연락해서 기록하게 한다...그런거 안해.

무슨 재주를 피웠는지

그냥 잡아와서 돈을 내게 하더라고.....흐미 세상에...

정말 죽이더라.

 

3분의 1을 수수료로 가져가는데

흔쾌하게 그 자리서 지불했다.

 

아, 미국의 해결사여.

날 위해 그대 영원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