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ar of 2009
                                                                           Marco형 - 사랑하는 사람들이 자꾸 떠나는 아픔 (Apr 11,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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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에서 두번째 Marco 형(2006년 7월의 1박2일 기차여행)
 
  LA Korea Town에서 출발을 기다리고 있다 (2006년)
 

 지난 월요일, 후배 Andy한테서 전화를 받았다.

Marco 형이 일하는 건물의 옥상에서 떨어졌단다.


무슨 일이 어떻게 일어난건지 사정을 자세히 모른다면서

자꾸 같은 얘기만 하길래 많이 다친 거 같았다.

얼마나 많이 다쳤냐고 다그쳐 묻는데

자꾸만 대답을 피한다.

그만 알아버렸다.

 

돌아가셨단다.

너무 기가 막혀서

형수에게 전화를 했더니

왜 지난 토요일날 안 봤냐느고 원망을 하신다.

토요일 날 만났으면 얼굴이라도 보고 갔을거 아니냐고 그러시면서.....

 

아구찜을 맛있게 하는 집이 있다고

토요일날 만나서 소주 한 잔에 아구찜먹자고 전화를 해와서 약속을 한게 며칠 전인데

멤버 한명이 출장을 간다고 해서

일주일을 연기했었다.

그런데 그만 일요일 날 일나갔다가 그리 되어 버렸다.

 

마음을 터놓고 지내던 선배고

멀리 남의 나라땅에서 그리 마음 터놓고 지내는 사람이 어디 많기나 하랴...

그저 몇명인데....

 

소주먹기로 한 그날 토요일에 

선배를 장지에 모시고 묻고 왔다.

 

작년 11월에 큰 형님이 가시더니

몇달 됬다고 또 그리도 내가 가깝게 지내던 선배까지 이리 황망하게 가버리니

사람사는게 덧없다.

가까운 사람이 갑자기 세상을 떠나버리고 곁에 없다는게

도무지 실감이 나질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