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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소리와
같다.
소리가
사는
일과
같다.
“엄지로
한
줄을
튕겨
올렸다.
소리가
솟구치더니
긴떨림을
이끌어
잦아들었다...
들리지
않는
소리는
제
자리로
돌아간
것이다.
그래서
소리는
사는
일과
같다....흔들리는
동안만이
사는
것이다.”
소리는
일어나고
울리고
사라진다.
잦아드는
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사는
일은
소리와
같아서
목숨이란
곧
흔들리는
것이다.
곱게
들리는
소리,
추하게
들리는
소리는
“사람이
그
덧없는
떨림에
마음을
의탁하기
때문이다.
사람의
떨림과
소리의
떨림이
서로
스며서
함께
떨리기
때문이다.
소리는
곱거나
추하지
않다.
“
“그래서
금은
사람의
몸과
같고
소리는
사람의
마음과
같은데,
소리를
빚어낼
때
몸과
마음은
같다.
몸이
아니면
소리를
끌어낼
수없고
마음이
아니면
소리와
함께
떨릴
수가
없는데,
몸과
마음은
함께
떨리는
것이다." (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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