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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경석이 한의대 졸업한
것이 99년 8월 1일, 그리고 8월 4일이 한의사 시험이었다. 시험장소는 샌프란시스코 근처인 '새크라멘토'라는 곳, 캘리포니아의
수도인 곳이다. 한국식으로 하면 도청이 있는 곳인 셈.
8월 2일 여름여행삼아 가족이 모두 함께 가기로 결정하고 차를 갖고 출발. 5번 프리웨이를 따라 내쳐 북쪽으로 올라가면 된다. 한 6-7시간
걸렸을까? 시험치러 온 학교 동료들하고 함께 숙소를 정했다.
시험전날인 3일, 그리고 이틀이 걸린 시험날이었던 4일, 5일 해서 사흘의 기간동안 새크라멘토에 머물렀고, 그동안 유병진과 석재는
시내관광을 하면서 보냈다. 시험이 끝난 5일, 동쪽으로 조금 가면 있는 유명한 호수이자 관광지인 Lake Tahoe에서 1박을 하고, 다음날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하여 다시 1박. 밤늦게 도착하여 숙소를 잡느라고 애를 먹은 기억이 생생하다.
다음날인 8월 7일, 금문교를 둘러보고 돌아가는 길에 나서다.
태평양 연안을 따라 LA까지 가기로 결정하고 출발.
중간에 들른 곳은 17 Miles, Hearst Castle.
네덜란드 풍차가 있는 도시인 Lompoc에 들러 하루를 더 묵고 돌아갈 예정이었으나, 이제 몇 시간만 더가면 집에 도착할
수 있게 일정을 변경하여 그대로 집까지 내쳐 달렸다. 새벽 2시경 집에 도착.
유병진이 나이먹은 것을 실감한 여행.
여길 다녀온 이후 한참 동안을 힘들어했다. 장거리 운전이 너무 힘들었던 첫번째 여행이었다.
하나 더,
샌프란시스코에서도 사진을 찍은 기억이 분명한데, 아무리 찾아도 금문교와 샌프란시스코의 이곳저곳에서 찍은 사진이 한 장도 나오지 않는다. 어떻게
된 건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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