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가 쏟아지고 있는 뒷마당)

LA에 겨울가뭄이 심하다.
이 달에만도 Palisades와 Eaton 지역의 대형 wildfire를 포함해 산불이 연이어 일어나 수 천 채의 집이 불타고,
수십명의 사람이 죽었다.

The Palisades and Eaton fires in Los Angeles County, California destroyed thousands of homes. As of January 24, 2025, the fires had destroyed 15,467 structures. 
The LA County Medical Examiner has confirmed 27 deaths as a result of the fires. The office continues investigating these deaths and will update their website with additional cases if more deaths are determined during search and rescue operations
(Media updates by Los Angeles County)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었던 1월 25일 토요일 저녁, 여느 날과 다르게 일찍 잠이 들었나 보다.
밤 9시 55분에 서울서 카톡으로 Video call을 한 오경석의 전화를 잠결에 받았다.
통화 시간 10초, 내가 잠을 자다 전화를 받은 걸 안 오경석이 서둘러 전화를 끊었고
난 다시 잠에 빠져들었다.
 
천지를 흔드는 듯한 소리를 잠결에 들은 듯하다.
10시 56분, 석재도 놀라 전화로 나를 깨웠고 몇 분간 폭우가 쏟아졌다.
겨우 몇 분간의 세찬 비였다.
그리고 오늘 26일, 일요일 저녁까지 비는 오다 그치고, 오다 그치고 하면서 밤 10시 이 시간까지 내리고 있다.

오경석에게 전화를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