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곳의 땅이 이제 내가 사는 곳이 된지 29년이 넘었습니다.
이민온 지 일주일되었습니다 라고 소개할 때
사람들이 웃던 기억이 납니다.
어느듯 내게도 그만큼의 시간이 지나갔습니다.

이제 남은 시간이
이곳에서 지내온 시간보다 길 것이라고는 말하지 못합니다.
 


2024년
LA에서 유병진, 오경석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