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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Last night I watched him sleeping,
My body pressed to him,
And then he started speaking.
The name I heard him speak... was Kim.
Yes, I know that this was years ago.
But when moonlight fills my room I know
You are here…still
I still, I still believe
You will return,
I know you will.
My heart against all odds holds still.
Yes, still,
I still believe
I know as long as I can keep believing
I'll live.
I’ll live
Love cannot die.
You will return...you will return
And I alone know why.
<Ellen>
Last night I watched you sleeping.
Once more the nightmare came.
I heard you cry out something,
A word that sounded like… a name.
And it hurts me more than I can bear,
Knowing part of you I'll never share,
Never know.
But still, I still believe
The time will come
When nothing keeps us apart.
My heart, forever more holds still.
It's all over, I'm here,
There is nothing to fear.
Chris, what's haunting you?
Won't you let me inside
What you so want to hide?
I need you too.
for still, I still believe.
as long as I can keep believing i'll live.
you will return, and I know why
I'm yours until we die. |
<킴>
지난밤,
나
그
사람이
잠자는걸
지켜봤어요
내
몸은
그
사람을
꼭
껴안고
있었죠
근데,
그때
그
사람이
중얼거리기
시작했어요
그
사람이
중얼거렸던
이름은
'킴'였어요
그래요,
많은
세월이
지났다는거
알고
있지만
달밤이
내
방을
채울
때면
알아요.
당신이
여기
있다는
것을요
그래도
난
믿어요
당신이
돌아오리라는
것을요
당신이
돌아오리라는
것을
난
믿어요
그
모든
어려움을
견딘
내
맘도,
그대로에요
그래요.
난
아직
믿고
있어요.
난
알아요
내가
살
수
있을거라
믿을
수
있는
한
사랑이라는건
없어지지
않는다는
것을요
당신은,
돌아올꺼에요
그
이윤,
나
혼자만이
알고
있죠
<엘렌>
지난밤,
나
당신이
잠자는걸
지켜봤어요
악몽이
찾아왔나봐요
당신이
뭔갈
소리치는걸
들었거든요
무슨
이름처럼
들리는것을요
나와는
절대
함께
할
수
없는,
그런
부분이
당신에게
있단걸
알게되는건
참을
수
없을
정도로
힘들었어요
하지만.
그래도.
난
믿어요
그
어떤
것도
우리를
갈라놓을
수
없는
그런
날이
언젠간
올꺼라는걸요
내
맘은
그
어느때보다도
굳건해요
이제
다
끝난거에요.
나
여기
있어요
이젠
두려워할
것
없어요
크리스,
당신이
잊을
수
없는
그것이
뭔가요
날
받아줄
수는
없는건가요
뭘
그렇게
숨기고
싶어하는거에요
나도
당신이
필요하다구요
하지만,
그래도,
그래도
난
믿어요
내가
살아
있다고
믿을
수
있는
한
당신은
돌아올꺼라는걸요.
그
이유도
알죠
우리
죽는
날까지,
난
당신
사람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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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중에 자신의 가족들이 불에 타 죽는 것을 목격한 후 도망쳐 나와
미군을 상대로 하는 술집에서 몸을 팔게 된 17세 소녀 킴(Kim)과 미군병사
크리스(Chris), 미국의 월남전 패전
이후 미국으로 탈출한 크리스와
현지에 남겨진 킴 그리고 그들의 아이를 소재로 만들어졌다. 웅장한 스토리와
수많은 아름다운 노래, 그리고 비장한 선율로 전쟁의 아픔과 사랑, 비극이라는
인류보편적인 정서를 노래한 세계 4대 뮤지컬의 하나이다.
조수미의 목소리로 들어보는 이 노래 'I still believe'는
베트남에 남겨진 킴과 엘렌(남자주인공
크리스가
미국으로 탈출한 후 다시 결혼한 아내)이 함께 부르는 노래이다.
한편 이 뮤지컬에 녹아있는 백인우월주의는 이 작품을
'불편하지만 눈물이 흐르는 뮤지컬'(하재근
블로그)로 만든다.
아니
'눈물이 흐르지만 불편한 뮤지컬'이 맞을 듯하다. 조국독립을
위해 투쟁하는 베트남 전사는 주인공의 사랑을 치졸하게 방해하며
그
지위를 이용하여 여자를 소유하려는 악의 무리이고,
미국에 대한 베트남인들의 분노는 없고, 베트남의 민중들은 미국에서의 삶을 꿈꾸는
자들이고,
환락에
쩔어사는 미국의 일개병사는 영웅이자 순수한 청년으로 나오며, 그의 친구
John은
미군이 베트남에 남긴 상처, 즉 전쟁 고아들을 돌보는 재단에서 일하며 미국의
양심으로 활동한다.
<시사InLive>는 이런 시각을 경계하면서 다음과 같이 쓰고 있다.
"<미스 사이공>에서 묘사되는 동양인의 모습은 범죄자·광인·빈민의 모습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그것은 비교문학자 에드워드 사이드가 <오리엔탈리즘>에서
“동양인은 비참한 이방인이라는 표현이 가장 적합한 정체성을 공유하는 서양사회
속의 여러 요소(범죄자·광인·여자·빈민)와 결부되었다”라고 밝힌 바와 똑같다.
덧붙여 에드워드 사이드는 “동양인은 시민으로서도 인간으로서도 아니고, 해결되어야
하고 한정되어야 하며, 식민주의적인 여러 세력이 공연히 그들의 영토를 욕구하는
경우에는 접수되어야 할 문제로 간파되고 분석되었다”라고 했는데 <미스
사이공>에서 보이는 동양인의 모습은 여기서 한 치도 벗어나지 않는다.
베트남 전쟁을 체험하지 못한 세대로서 <미스 사이공>에서 묘사한 동양인이 왜곡된
모습이라 단정하지는 못하겠다. 어쩌면 그것이 당시 베트남인의 실상이었을 수도.
그러나 냉정하게 바라보자면 동양인의 모습만이 문제는 아니다. 반대로 부정적으로
묘사되는 동양인의 모습과는 상반되게 긍정적으로 그려지는 서양인의 모습에도 문제는
있다. 크리스를 비롯해 엘렌과 존으로 대변되는 서양인들은 사려 깊고 온정적인,
진취적인 동시에 인격적으로 성숙한 인간으로 그려지고 있다. <미스 사이공>은
이렇듯 은연중에 백인우월주의를 드러낸다."
미군의 ‘부이도이’ (베트남 여성과 미군 사이에서 태어난 전쟁고아) 못지않게 많은
‘라이따이한’을 남긴 부끄러운 역사를 가지고 있는 한국인으로서는 그저 훌륭한
하나의 뮤지컬로만 보아넘기기는 어려운 작품이다.


뮤지컬에
나오는 베트남 탈출장면

빛나는보석, 17세의 필리핀 소녀 레아 살롱가(Lea Salonga)

지금까지 많은 배우들이 미스사이공의 킴을 연기했지만, 원작에서 킴의 역할을
맡았던 17세의 필리핀 소녀 레아 살롱가(Lea Salonga),
여전히 그녀 레아를 뛰어넘는 배우는 없다. 92년 애니메이션 알라딘의 쟈스민공주,
98년 뮬란으로 그 목소리를 다시 들려주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