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낙비는 1963년 발표된 Bob
Dylan의 두번째 앨범 수록곡 A Hard Rain's Gonna Fall 의
번안곡인데, 원곡과 전혀 다른 느낌을 준다. 62년에 일어났던 미국과 쿠바간의 미사일 분쟁으로 고조된 당시의 시대적
상황에 대한 메세지를 담았다고 전해진다.
대학을 다니던 젊은 시절의 내가 기타반주로 부르던
소낙비를 어머님은 좋아하셨다.
Blown' in wind 로 당시의 한국에도 잘 알려졌던 밥 딜런은 1963년
정식데뷔 이후 몇 년간의 활동을 통해 반전과 평화, 히피문화등 당시의 젊은이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쳤는데, 이 곡의 제목 A Hard Rain은 미사일, 핵을 상징한다고
해석되었다.
이 몇 년간의 활동 이후 밥 딜런은 자신이 부르고 있는 노래로는 세상을 변화시킬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선언하고
다양한 음악적 변화를 보였다. 록음악을 거쳐 가장 전통적인 컨트리뮤직을 통과하고
80년대까지는 복음성가에 이르렀지만, 어쨌든 '밥은 우리의 마음을
열어주었고 엘비스는 우리의 몸을 열어주었다'고 평가받았다 (브루스
스프링스턴). 60,70년대 포크음악을
대표한다.
이 곡의 번안자는 '양병집 '인데,
70년대 Bob Dylan의 곡을 많이 부르거나 번안하였던 '양병집'의 앨범은 유신시대
판매금지를 당했다. 김민기의 음반이 판매금지를 당하던 시절이다. 이 곡 '소낙비'도
판매금지를 당했다. 유신시대는 '가사 저속, 계급의식 고양'등의 이유를 붙였다고 한다.
[Weiv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