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아침에 그냥 담배를 끊고
6개월이 지났다.
처음 며칠 간 온다는 금단현상 그런 것도 없었고, 지금도 전혀 피고 싶지 않다.
옆에서 누가 담배 피우면 귀찮기는 해도 따라 피고 싶은 생각도 없다.
방금 담배핀 사람이 곁에 오면 그 냄새가 악취같다.
난 담배를 이제 끊은 것인가?
햇수로 따지니 36년 담배를
피웠다.
끊을 때도 됬다.
하루에 한 갑 정도 피웠는데 용케도 그 담배를 끊고 잘 버틴다.
그런데 살이 쪘다.
못느끼고 있었는데 어느 사람이 '몸이 듬직해졌다'고 했다.
무슨 소린지 의미를 못알아듣다가 내 몸이 많이 살쪘다는 것을 깨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