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는 이야기 [List] 
Oct 01,  2012 | 아침에 쓰레기통을 뒤지는 사람들
   

  몇 년 전부터 일요일 저녁이나 월요일 이른 아침이면 동네 쓰레기통을 뒤져 쓸만한 물건을 찾아가는 사람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이 집에서 산 것이 12년, 이런 사람들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한 것은 몇 년 전 미국을 휩쓴 불경기 이후부터이다. 중산층의 몰락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모습이다.  
 

이곳의 쓰레기 수거일은 매주 월요일이다. 10월 1일 월요일 아침 7시, 쓰레기 수거차가 오기 전에 쓰레기통을 뒤져 돈으로 바꿀만한 것들을 뒤지고 있는 사람.
 

왼쪽 파란 색이 재활용 쓰레기, 가운데 검은 색이 일반 쓰레기, 왼쪽 녹색이 정원손질후 나오는 나뭇잎이나 잔디, 풀등을 수거하는 통이다. 중산층이 이웃 쓰레기통을 뒤져야 할 만큼 몰락하고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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