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告訣/
영결을 고함
聞公疾已革 문공칠이혁
唯待命慘憺 유대명참담
已不可復覩 이불가복도
朋慟孤寧論 붕통고영론
孰云君生歿 숙운군생몰
俯仰獨我立 부앙독아립
遠一觴告訣 원일상고결
嗚後朋哀哉 오후붕애재
그대 병 깊은 줄 들었어도
하늘만 바라봄이 참담터니
이제 더는 볼 수도 없으니
친구들의 비통함과 외로움 말할 것도 없으리
누가 그대의 살고 죽음을 말하나
굽어보고 우러러 봐도 나 홀로 서 있네
멀리 한잔 술로 영결을 고하자니
아 남은 친구들의 애통함이여
(벗
허인범을 떠나보내는 임휘철의 조시)
*https://blog.daum.net/hooclim/5068
1년 넘어 암으로 투병하던 인범이 먼저 떠났다
(Aug 11, 2021)
이번 한국방문에서 볼 수 있을 거란 희망을 놓지는 않았지만 먼저 떠나버렸다.
대학동기이자 성균관대 써클 '농촌문제연구회'에서 함께 동고동락을 한
벗이었다.
2017
년 부산에서 만나 나와 집사람에게 부산구경을 시켜주며 하루를 함께
보냈다
그 때 인범은 카페에 앉아 자신이 암에서 이겨낸 이야기를 내게 담담히
해주었는데
재발한 암을 이번엔 이기지 못했다.
인범의
가족 사진 (두 딸 그리고 부인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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