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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스가 많이 올라왔습니다.
주말 아침입니다.
뒷마당에 꽃도 더 피고 있는데, 봄들어 잎이 무성해진 부겐빌리아 나무가 옆으로 쓰러지고 있어
홈Home Depot에 버팀목으로 쓸 나무를 하나 사러 들렀습니다.

봄이 시작되는계절에 가든센타에 들르는
일은 참기 어려운 유혹을 이겨내야 합니다.
지난 주말에 들렀을 때는 꽃을 담았다 꺼냈다하다 무사히 꽃을 사지않고 돌아왔는데
오늘은 버팀목을 사러 다시 간다는 제게 오경석이 말합니다.
"꽃 사지말고 그냥 와, 알았지?"
하지만 샤핑카트에 저렇게 꽃을 담기
시작했습니다.
뒷마당에서 종일 놀며
여기 있는 얘를 저기로 심고
저기 있는 얘를 요기로 심고
요 이쁜 아이들은 요리조리 심고
꽃 사오지 말라던 이도
"이쁘다" 합니다.
해질 무렵까지 허리아프게 일하고 기분좋다 했습니다.
봄이 시작되는 계절에 가든센타에 가는
일은 참 위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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