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2018] [List] 
Jun 01, 2018 | 내 조국을 둘러싸고 진행되는 이 격변하는 세계정세를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진행되고 있는 현재의 세계정세는 일반 미국인들에게도 큰 관심사입니다. 제가 한국인인 걸 아는 손님들은 제게 조심스럽게 현 상황에 대한 의견을 물어보기도 하는데, 그런 것 보다는 오늘 손님 한 분에게 들은 얘기가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평범한 미국인들에게 이 일이 어떻게 받아들여 지는지를 쉽게 이해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트럼프와 김정은의 정상회담이 잘 이루지면 (참으로 놀랍게도 대부분의 미국인들이 '김정은'이란 이름을 아주아주 정확하게 발음합니다. 난 미국인들이, 한 둘도 아니고 보는 이들마다 한국이름을 그렇게 정성들여 정확히 발음하는 경우를 보지도 못했고, 상상도 못했습니다) "휴가갈 수 있는 곳이 하나 더 생기는 거야 (one more vacation spot)." 라고 하더군요.

    평범한 미국인들도 평화를 위한 자국과 남한, 북한의 노력을 반기고 북한이 무슨 핵폭탄이나 우리나라에 쏘아 댈려고 위협하는 강도나 깡패같은 그런 나라가 아니라 그저 우리 이웃의 한 나라이고 휴가때면 가서 편히 쉴 수 있는 나라라고 인식이 놀랄만큼 바뀌고 있다는 것입니다.

   

    마음이 기쁩니다.
내 조국을 둘러싸고 진행되는 이 격변하는 세계정세를 하지만 나는 너무 조마조마하게 매일 가슴졸이며 봅니다. 부디 이 정세에 패악질을 하여 일을 망치려는 세력들이 꿈틀댈까봐 나는 숨도 크게 쉬지 못하겠습니다. 모든 분들이 마음을 모으고, 이 역사적인 일을 진행하시는 분들이 현실의 무력을 모두 모아 그들을 막아내고 역사를 진보시켜 나가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