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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페라>
팝(pop)과 오페라(opera)의 합성어로, 1985년 키메라(Kimera)가
발표한 앨범 〈더 로스트 오페라(The Lost Opera)〉에 대해 프랑스 일간신문
《르몽드》에서 "한국에서 온 팝페라의 여왕"이라고 소개하면서 처음 사용되었죠. 이후
1997년 미국 워싱턴 포스트지 에서 사용하면서 대중화되었습니다. 흔히 유명한 오페라에
대중적인 팝 스타일을 가미해 부름으로써 누구나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노래들을
말합니다. 1980년대부터 시작된 크로스오버 음악의 한 줄기라고 할 수 있지만,
최근에는 고유한 장르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으며, 일상적인 용어가 되었다.
이 음악의 뿌리는 19세기 이탈리아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당시 유행하던 3∼4분짜리
오페라 아리아는 행인들이 휘파람으로 불고 다닐 정도로 대중적 인기를 누렸습니다. 때문에
출판업자들은 이런 오페라 아리아를 주제로 한 피아노·바이올린 변주곡 악보를 만들어 적지
않은 수익을 올리기도 하였죠. 이처럼 클래식에 내재한 대중성이 지금의 팝페라를 가능하게
한 것 입니다.
오 페라와 뮤지컬·팝을 넘나들며 팬들을 확보하고 있는 팝페라 가수들은 무대에서 노래를
부를 때 마이크를 쓰긴 하지만 반주만큼은 피아노·바이올린 등 고전적 악기로 편성된
관현악(오케스트라)가 맡고 있어 같은 아리아를 불러도 팝페라 가수의 노래가 훨씬 가볍고
부담없이 들립니다.
요즘 일부에서는 좀더 대중성을 확보하려면 뮤지컬처럼 마이크와 다양한 음향장치를 사용해야
한다는 주장도 펼치고 있습니다. 팝페라의 대표 주자로는 사라 브라이트만, 엠마 샤플린,
필리파 지오르다노, 안드레아 보첼리, 이지 등이 있으며, 한국에서는 정세훈을 꼽을수
있습니다.
(http://ask.nate.com/qna/view.html?n=8009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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