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는 이야기 [2023] [List] 
Nov 09, 2023 | 서울가는 날, 한 달의 여행
          

 
(아침 마당, Nov 09, 2023)

서울가는 날은 바쁘다.
한 달을 집을 비우니, 청소하고 빨래하고 설겆이해야 하고
뒷마당, 앞마당에 물주는 일도 시간이 많이 걸린다.
돌보아 주어야 할 어린 나무 몇 그루는 손보았다.

쓰레기도 다 버려야 하고 이곳저곳 갈무리하느라 종일 종종거린다.
깨끗이 해논 부엌 쓰기 싫어 점심은 나가서 먹고 오고
뒷마당 주렁주렁 열린 토마토는 조금전 익은 녀석들만 따서 옆집 리차드네 주고 왔다.
가방은 다 싸놓았고
일찍 들어온 석재와 조금 후에 나가서 간단히 저녁을 먹고 공항을 간다.
잊은 것 없는지 몇 번이나 확인했지만, 다행이 모두 잘 챙겼으리라.

오늘 가게 매상은 아주 낮았다.
이런 날 Sal은 하루를 마감하여 전화도 없다.

12월 11일에 돌아온다, 한 달의 여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