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는 이야기 [2023] [List] 
Oct, 2023 | 가을 산행, Cedar Canyon Campground in Mt. Baldy
          

지난 2월의 산행을 마지막으로 봄,여름에 산을 찾지 못했다.
두 계절의 시간이 '어,어!' 하는 사이에 지나가 버렸다.
체력이 형편없어 졌을 터이다. 


가을의 산은 더이상 좋을 수 없었다.
하늘은 높고 파랬다.
산에서 내려다 보이는 인간들의 거주지는 여전히 스모그에 잠겨 있었지만,
그 정도가 훨씬 덜했다.

기온은 춥지도 덥지도 않고, 날씨는 쾌청했다.
산에는 나무와 숲과 땅과 물의 건강한 기운이 그득했다.

 


떨어진 체력을 회복하기 위해 10월 11일, 18일, 다시 시작하는 두 번의 산행을 왕복 5마일 짧은 코스로 잡았다.  
평일 산행에는 사람을 드문 드문 만나지만,
Cedar Canyon Campground 코스는 더욱 인적이 없다.

홀로 오롯이 걷는 길이 더없이 한적하다.
 


가을 단풍이 예쁘게 물든 곳도 있다.
LA에서 이 정도의 가을풍경을 보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점심
커피, 사과 그리고 샌드위치.
지난 주 11일에는 김치넣고 라면을 끓여 먹었었다.
맛있었다. 


 

 
(Cedar Canyon Campground in Mt. Baldy / Oct 18,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