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는 이야기 [2015] [List] 
Dec 28, 2015 | Museo Del Estero
        
(History Museum in Ensenada, Baja California, Mexico)
   


연말에 머물렀던 Estero Hotel and Resort 옆에 박물관이 있었다.

   
그 작은 박물관 앞 Parking Lot을 둘러싼 담벼락에는 벽화가 그려져 있다.

예술작품을 만나는 일은 아름다움을 경험하는 일인데,
특히 그것이 내가 경험하는 일상적인 것, 나의 인식의 범주를 벗어난 미지의 것과 만나는 일일 때는
가슴이 설레고 기쁘다.
그리고 그것이 나의 인식의 범주안에 자리잡게 되면 나의 감각은 더 넓어져 내 삶이 풍성해진다. 

 


이 곳은 작은 박물관이지만, 마야문명과 아즈텍 문명의 유물이 그득하다.


이곳에 전시된 유물들은 다음 시대의 것들이다.

Nayarit Period (Pre Classic Period, 200 B.C through 200 A.D),
Classic Period (200 A. D through 900 A.D),
 Mayan Period (Post Classic Period, 200 A. D through 900 A.D),
 Veracrus Period (Post Classic Period, 200 A. D through 900 A.D),
Aztec Period  (1200 A. D through 1500 A.D)

 


Mayan Princess를 그린 현대의 작품.


미소가 아름답다.
경주 석굴암 불상의 미소가 느껴졌다. 왜 그럴까?

 


Mayan Warrior (Post Classic Period 700 - 1500 A.D.)

 


Nuttall Manuscript, Mixtec Culture (Classic Period, 200 A.D. - 900 A.D.)

 


새로운 것을 만나 감각의 영역이 늘어나고 모르던 아름다움을 느낄 때가 나이들어가며 가장 기쁜 일이다.
하지만 늘 보고싶었지만 못보던 책을 읽는 일은 책장이 잘 넘어가지 않아 힘이 든다.
Bach와 Handel, Mozart와 Beethoven, Hyden과 Von Weber, Boccherini의 숲을 찾아 다니는 일은 너무 즐겁다.
미술관은 연이 없어 가까이 가지 못하는데 오늘은 여기서 이렇게 기뻤다.

일상적으로 진부한 나를 떠나면
나에게는 낯설고 미지의 것이지만 이미 아름다움으로 가득차 있는 것들이 얼마나 많던가,
그것들은 보고 듣고 읽고 느끼는 일,
아름다움을 찾아가는 일이다.
나를 풍성하게 하는 일이기도 하다.

 나는 나이들어 가며 할 일이 많아 참 좋다.

 


Yu, Byeong Jin at Museo Del Estero (History Museum in Ensenada, Baja California, Mexico)


Oh, Gyeongseok at Museo Del Estero (History Museum in Ensenada, Baja California, Mexi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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